옥천군청소년수련관,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조성

2020-09-10     최영배 기자
가상현실 체육활동 예시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2020년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3000만원에 군비 3000만원을 보태 총6000만원의 사업비로 188.43㎡ 규모의 청소년수련관 본관 다목적홀(로비) 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청소년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는 축구, 야구, 양궁 등 다양한 체육 활동 뿐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는 교과융합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며“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학생들이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에서 받는 제약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가상현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갖춘 지역 청소년 육성과 청소년수련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