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15만원 지급
2020-09-21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이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 15만원의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순수 군비인 44억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군은 0∼6세 영유아와 19세 이상 성인에 지급할 40억5000만원의 경우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7∼18세 초·중·고 학생의 경우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에서 특별재난장학금으로 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 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할 예정으로 단양사랑상품권의 수급 여건을 감안해 올 10월 중 지급에 나선다.
지역 화폐의 유통으로 관외 자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릴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 사태와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수재민들 그리고 수해 응급복구와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군민들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며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 19의 긴 터널 속에서 고통을 겪는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