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꿈드림', 검정고시 합격자 대거 배출…2차 검정고시 97.2%의 합격

2020-09-22     조경현 기자
제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경희)에서 2020년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꿈드림 청소년들은 올해 검정고시 1~2차에서 총 64명이 합격했다.

특히 2차 검정고시에서는 37명이 응시해 36명이 합격, 97.2%의 합격률을 보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휴관 기간에는 SNS 라이브 방송수업, 모의 고사지 우편 발송 등 학업 결손이 없도록 노력했다.

휴관 종료 이후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주 3회 검정고시 수업 진행 및 개인학습을 위한 인터넷 강의, 자습 공간 마련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회 중졸 시험에 합격한 A 군(16)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걱정됐던 검정고시를 합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 꿈드림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입시설명회와 1:1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대학 진학에 필요한 원서 작성 지원과 2021년 대비 검정고시준비반 및 자기 계발(바리스타, 한국사·컴퓨터 자격증반, 운동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3-642-794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