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장뜰시장상인회, 전통시장 살리기에 ‘안간힘’

코로나19 안심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2020-09-27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과 증평장뜰시장상인회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걱정없는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상인회는 추석 명절을 포함한 3주, 주 3회 이상 시장 상점가와 공중화장실 방역을 하는 등 특별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상점별로 마스크 착용, 점포 손 소독제 비치, 분무형 손 소독제 활용 등 방역관리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일부 상점은 추석 차례상 배달서비스도 운영한다.

군은 상인들에게 방역소독 약품을 지원하고, 배송 도우미 배치를 통해 시장 고객의 불편함도 덜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아케이드와 간판, 가로등 조명 등을 청소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연다.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행사는 30일까지 공직자와 지역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이 일·시간별, 인원을 분산해 소규모로 장뜰전통시장 일원에서 제사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매한다.

매년 명절 개최하던 집합행사는 이번에는 하지 않는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께서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