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한빛탑광장 , 음악분수 등 새단장

2020-09-27     황천규 기자
새단장 마친 엑스포공원 한빛탑 광장.(사진=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이 음악분수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코로나19로 당장 시민에게 공개는 안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장 날짜를 잡기로 했다.

㈜대전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기여로 조성한 엑스포과학공원 기부채납시설 준공행사가 지난 24일 열렸다.

엑스포과학공원 기부채납시설은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노후화된 한빛탑 앞 1만 3840㎡ 광장 공간을 리뉴얼 공사를 통해 음악분수, 물빛광장, 산책로, 경관조명 등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채납시설은 길이 약 180m, 폭 70미터 이상의 이벤트 중심의 광장으로서, 중앙에 물빛광장, 좌·우측으로는 ‘가로수 식재’와 ‘사이언스 트리’설치를 통해 그늘 쉼터와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한빛탑 앞에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특히, 한빛탑 앞으로 이전해서 신규로 조성된 음악분수는 약 1400㎡ 규모의 바닥분수로서, 야간 운영시 특수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음악분수 연출이 가능하며 여름철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철규 사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엑스포과학공원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93대전엑스포 성과를 기념·계승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마케팅공사는 1단계 기부채납시설 준공에 이어 한빛탑 중심의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빛탑 내·외부 리뉴얼과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