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페이, 군민 89% 경제활성화 도움 된다 답해

올 연말까지 순수 충전액 260억원 달성 무난 예상, 지역경제 파급효과 1040억원 기대

2020-09-27     지홍원 기자
음성군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 (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음성군이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과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상권 실태분석 등을 위해 ‘음성행복페이 경제정책 발굴 및 활성화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용역사인 직지스퀘어(주)에 따르면 음성군민 39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음성군민의 91.5%가 ‘음성행복페이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파급액,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합산액을 합한 금액으로 발행액 대비 4배의 효과가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올해 2월17일 발행 이후 7개월여만에 충전액 170억원을 달성했으며, 하루에 1억원 이상을 충전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260억원이 넘게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정책자금 발행액은 85억원으로 이용자가 충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260억원을 더해 2020년 총 발행액은 34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결과에 따라 이중 정책자금 85억원을 제외한 순수 충전액 260억 만으로도 약 10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10% 인센티브를 계속 지원할 계획으로 인센티브 지원한도는 월 70만원, 연 840만원이다.

음성행복페이 기프트카드 발행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3)로 문의하거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방문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많이 이용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