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생명연 방문 코로나 시대 역할 당부

2020-09-28     황천규 기자
28일 이낙연 대표가 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모범국가로 칭송을 받고 있고 실제로 우리의 방역물품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의 수출이 전년 대비 27% 가량 증가했다"며 “코로나가 언젠가 끝나게 되면 한국의 바이오헬스, 방역 분야가 세계를 주도하는 단계까지 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명공학연구원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 것처럼 영장류 실험을 통해서 감염 모델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개발을 했다. 그것을 통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돕고 그렇게 함으로써 임상실험에 안정적으로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전망, 한국의 그러한 산업들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얘기를 현장에서 듣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산업에 저희 당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는데 연구시설 확충이 당장 시급하다고 들었다"면서 "올해 7월에 통과시킨 3차 추경에 이 분야에 2200억의 예산을 확정해서 집행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 2600억원도 반영했다. 필요하면 더 추가해서라도 우리 생명연의 연구시설 확대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