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모건스탠리 ESG 평가 'A등급'

2020-10-07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ESG 관련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KT&G는 전 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았다.

KT&G 등급은 지난해 BBB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했는데 세 손가락에 꼽는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제품안전과 품질 분야에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고 공급망 노동기준 분야에서도 파트너사의 노동 관행 개선을 위한 행동규범 강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분야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MSCI는 평가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를 획득하고 지배구조 평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