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이동규 소방장·김응현 소방교, 불독국제영화제 사진 부문 입상

2020-10-18     김정기 기자
이동규 소방장의 출품작(왼쪽) ‘제4구역 소방1팀’과 김응현 소방교의 출품작 ‘너를 만나러 왔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소방서는 이동규 소방장(33), 김응현 소방교(37)가 최근 열린 ‘제3회 불독국제영화제’ 사진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영화제는 ‘나보다 우리를 위해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군인·소방관·경찰관·독립운동가·의인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소재로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김응현 소방교는 “먼저 큰상을 주신 영화제 측에 감사드린다”며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대원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게 본래의 업무인데 큰상까지 받게 돼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이월면 고물상 화재 당시 고생한 대원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우수상을 받은 이동규 소방장은 “한 소방서 소방관들이 출품한 사진이 뜻깊은 영화제에서 모두 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소방관의 활동상과 이야기를 계속 카메라에 담아 ‘항상 옆에서 국민을 지키는 119’의 멋진 모습을 국민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