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고액기부모임 '나눔명문기업' 가입

2020-10-19     이정화 기자
19일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왼쪽)이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금성백조주택은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대전에서는 네번째 가입자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내 기부 약정한 기업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금성백조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3억원을 기부해 실버정회원이 됐다.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누적 후원액은 약 11억6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정성욱 회장은 2016년 개인 고액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정성욱 회장은 "폭염과 장마를 이겨내니 성큼 추워진 날씨에 한 해가 또 이렇게 다 갔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쯤이면 마스크를 벗을 줄 알았는데 아쉽다. 합심해 이 불편함을 익숙하게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우리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는 지난 2월 적십자사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구호품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대전지역 선별진료소 위문품으로 500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전했다. 코로나 장기화와 장마로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서도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