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답십리2동 주민들, 음성 소이면 찾은 이유?

자매결연지 방문, 농산물 구매

2020-10-20     지홍원 기자
20일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기관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멜론 구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이면 제공)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코로나19에도 자매결연지간 거리는 가까워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고석배 동장과 박주호 주민자치위원장 등 8명은 20일 음성 소이면 농가를 찾아 멜론 150박스를 구입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10년 자매결연했다. 도·농 협력 일환으로 소이면 자치위원회가 매년 답십리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판매 행사를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하지 못하자 서울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한 것이다.

전혁동 소이면장은 “우리 지역 농산물을 믿고 구입해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농산물 교류의 장이 다시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