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카드로도 지역상품권 서비스 이용한다

조폐공사-우체국 '맞손'…우체국 지역화폐카드 1호 '제천화폐 모아카드' 출시 예정

2020-10-20     이정화 기자
20일 한국조폐공사와 우정사업본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업무협약식에서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왼쪽)과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우체국 카드로도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폐공사와 우정사업본부는 20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우체국 카드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정본부는 26일 우체국 지역화폐카드 1호로 제천시 지역사랑상품권 '제천화폐 모아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괴산군, 순천시, 금산군 등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충전금액만큼 지자체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액 소진 시 계좌 잔액범위 내에서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어플 '착'을 통해 카드발급에서부터 충전, 사용내역, 잔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은 '착'이나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예금 고객센터(1588-1900)와 홈페이지(www.epostban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