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본 정부에 자료공개 및 공동대응 논의 촉구해야”
2020-10-21 최병준 기자
일본 ALPS 소위원회는 지난 2월 해양 방류가 기술적 측면에서 확실하게 처분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IAEA는 지난 4월 ALPS 소위원회 보고서를 검토하고 일본의 처분방안은 ‘과학적‧기술적 근거에 기초한 타당한 방안’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ALPS 처리 기술은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고 있는데 이는 방사성 오염수를 그대로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라며 “삼중수소가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 손상을 치명적으로 입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일본 행보에 대응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투명한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공동대응 논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