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드라이에이징 한우로도 명성 날릴까

청주농기센터, 숙성육 개발 박차

2020-10-25     신동렬 기자
드라이에이징 숙성 (청주농기센터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가 드라이에이징 숙성 한우로 명성을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창읍에 소재한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에 ‘한우 숙성기술활용 저지방부위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라이에이징(Dry Aging) 숙성기술을 활용해 한우 고기 부가가치 향상과 숙성육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드라이에이징이란 일정온도,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고기를 공기 중에 40여일 동안 노출시켜 숙성시키는 건식 숙성 방법이다.

드라이에이징 숙성육은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향상돼 특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연도를 자랑해 기존에 구이용 부위만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육류소비 문화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 김용회 대표는 “청주시에 한우 드라이에징 숙성육을 처음 도입하는 만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숙성 기술을 정립하려고 시험 숙성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이르면 12월 이후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드라이에이징 숙성육은 전문가의 숙성기술이 필요해 고급육으로 분류되며 저지방육과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