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부모 "지역별·학교별 교육격차 해소 시급"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26일 성명, 교육당국에 촉구

2020-10-26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지역 학부모들이 지역별·학교별 교육격차에 따른 불평등 없이 모든 학생이 교육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실이 ‘서울대 입학생 수 지역 간 비교자료’를 통해 강조한 것처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며 “교육 인프라가 서울·경기지역에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입학생 수만을 가지고 교육의 성과를 따지고 것은 문제”라며 “교육당국과 교육단체는 진부한 논의를 멈추고 충북 학생 전체 학생의 입장을 대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 학생들의 대입 성적 저조를 교육감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교육당국과 교육현장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