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농업회사법인 조인과 투자협약 체결

2020-10-27     지홍원 기자
음성군은 27일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농업회사법인 조인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시종 도지사,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강박운 대표이사, 농업회사법인 조인 권봉수 대표,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이 27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음성군에 투자하는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농업회사법인 조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조병옥 음성군수·강박운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권봉수 농업회사법인 조인㈜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는 성본산업단지 약 2천평 부지에 61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의료용 생물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조인㈜는 성본산업단지 약 1만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통합 GP를 신설하고 산단 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포장·생산·유통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와 농업회사법인 조인(주)에서 계획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업은 투자사업의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경기 활력을 위해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례 없는 경제·고용 위기 상황에서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주)와 조인(주)의 투자는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음성군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는 국내 바이오산업과 바이오 엔지니어링(GMP) 사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업체로, 군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뷰티헬스산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규모의 계란 생산·유통 전문기업인 조인㈜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 첨단 온실 토마토 재배, 수산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후환경농업과 관련된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