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8개 기업·대학 '저출산 극복' 맞손

신규 8개 참여기관 UCC네트워크 협약식 개최

2020-11-04     신동렬 기자
청주시가 4일 시청 직지실에서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신규 참여 8개 기업과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4일 시청 직지실에서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신규 참여 8개 기업과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롯데마트 서청주점, 뿌리병원, SPC삼립 청주공장, ㈜생활낙원, ㈜피너코리아, 열린이비인후과, 충청대학교 산학협력단, 행복모아 등이다.

UCC(University-City-Company) 네트워크는 대학-청주시-기업을 주축으로 저출산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구성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에서 ▲대학(University)은 학생에게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지원 ▲청주시(City)는 지역사회에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기업·단체(Company)는 일·가정양립 문화 조성 등 가정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모든 세대가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의 초석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는 일·가정 양립, 육아의 양성평등 등 결혼과 가족,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의 참여와 가족친화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의 내실화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개 대학, 59개 기업·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UCC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가족의 행복을 응원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청주’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올해 신규 참여 기업 8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4개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