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콜센터서 코로나19 집단감염... 21명 무더기 확진

2020-11-05     홍석원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콜센터발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밤사이 2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수는 총 601명을 기록, 600명선을 넘어섰다.

천안시 신부동 신한생명·신한카드 콜센터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충남 580번(천안 29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콜센터에는 75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원들이 계속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수는 계속 늘어날 공산이 크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580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해당 콜센터를 폐쇄조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