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대 ‘문화제조창’으로 명칭 변경

2020-11-05     신동렬 기자
문화제조창 C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C’ 명칭을 ‘문화제조창’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원래 문화제조창은 이곳에 있는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5층짜리)을, 문화제조창C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과 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를 혼동해 부르자 명칭 정비에 나서 이같이 정했다.

본관동에는 한국공예관과 시청자미디어센터, 청주시 문화재단 등이 입주해 있고, 공간적 의미를 담았던 문화제조창C에는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있다.

문화제조창C는 시민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정한 이름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혼동을 막으면서 문화공간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공간적 의미를 담은 ‘문화제조창C’를 ‘문화제조창’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제조창으로 불리던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이름은 시민 공모 등을 통해 별도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