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급 가장 높은 알바 ‘보조출연·방청객’

최저 알바는 ‘편의점’… 알바시급 평균 9279원

2020-11-26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아르바이트 업직종 중 가장 높은 시급을 받은 알바는 ‘보조출연·방청객’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평균 1만7000원이 넘는 높은 시급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몬이 올해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279만 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알바시급은 평균 927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정 최저시급 8590원보다 689원이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의 시급 인상폭을 보였다.

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2421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1만897원) ▲운전.배달(1만314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1만251원) 등도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이 넘는 분야로 조사됐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보조출연·방청객 알바였다.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7992원으로 전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시간당 1만6847원을 기록한 피팅모델 알바가 차지했다. 3위는 요가·필라테스강사(1만6609원)가 4위는 나레이터모델(1만3540원)이 각각 차지했으며, 컴퓨터.정보통신 알바도 시간당 1만3154원으로, 시급이 높은 알바직종 상위 5위에 올랐다.

반면, 올해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 1위는 편의점 알바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868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96원이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8692원), 아이스크림·디저트 알바(8765원)가 시급이 낮은 알바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