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수능시험장 방역상황 점검

2020-12-01     지홍원 기자
칸막이,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의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수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이차영 괴산군수가 1일 오전 수능시험을 앞두고 괴산고등학교(교장 박대우)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수험생의 시험장 출입절차와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수능 당일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인 학생들은 일반 수험생과 다른 동선으로 별도로 준비된 2개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한 교내 수험생 응원행사가 취소됐고 수험생 입장 후 학부모의 교내·외 대기 등이 전면 금지된다.

학교 측은 칸막이,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의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1일에 수능 대비 사전방역을 실시하는 등 수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괴산군에서도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연장운영하고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이틀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으로 수험생들이 어렵게 수능을 준비하게 됐다”며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와 협력해 수능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일인 3일 괴산고등학교에서는 118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