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증평서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1명 추가 발생

누적환자 진천 23명, 증평 7명

2020-12-13     김정기 기자
코로나 선별진료소 (충청신문DB)
[충청신문=진천·증평] 김정기 기자 = 진천군과 증평군에서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이 추가로 발생, 지역 누적환자 수는 23명과 7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덕산읍 두촌리)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50대 A 씨가 감기 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3일에는 증평읍에 사는 50대 B 씨도 같은 증상으로 확진됐다.

A 씨와 B 씨는 각각 충북 520, 536번째 환자로 기록됐다.

두 지자체는 확진자가 머무른 장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감염경로와 동선파악 등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확진된 증평 일가족(증평 4, 5, 6번)에 이어 이들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가족 확진 당일 음성군에서 연이어 발생한 확진자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긴 했으나, 11일 조병옥 음성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관련성을 일축했다.

이른바 이러한 ‘깜깜이 감염’은 방역 당국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어 곤욕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파악이 안 돼 어려움이 크지만,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거나 무엇보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