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 공동주택 거주자 대상 온라인 교육 ‘호응’

2020-12-17     김정기 기자
증평소방서 신경애 소방장이 온라인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모습. (사진=증평소방서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김정희)에서 지난 16일 공동주택 거주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소방안전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최근 지역에 확산하는 코로나19로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것으로 예상해 마련됐다.

특히 공동주택에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을 이용,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육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겨울철 화재예방에 관한 화재예방교육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홍보 및 사용법 등 교육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방법 교육 ▲가정 내 안전사고 사례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이 인상 깊었고 나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확실하게 안전에 대해 알려줄 좋은 기회였다”며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서 관계자는 “시간·공간의 제약 없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다양한 주제로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은 신청을 통해 일정협의 후 이뤄지며 소방서 예방안전과(043-830-0252)로 신청·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