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본격 추진

인구 5만 도시 실현을 위한 청신호

2020-12-19     지홍원 기자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본격적인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에 나선다.

괴산읍 도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의 문화재 시굴 및 표본조사가 21일부터 착수한다.

문화재청의 시굴허가를 받아 실시하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20만3392㎡의 사업부지에 공공주택 및 공공문화시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LH임대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 상주인구 3377명(1816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그동안 군은 신혼·청년부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12년 연속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거지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개발을 통해 주택 부족 및 전·월세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택지 공급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괴산읍 서부리 일원(서부지구)에 공동주택 611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업체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해 현재 검토에 들어갔다.

군은 앞으로 민자유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기존 도심과의 연접개발을 통해 괴산읍 도심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괴산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주거대책 마련으로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