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고에 커피향 가득... 10명 바리스타 꿈 이뤄

‘카페 사장이 나의 목표'... 자격시험 전원 합격

2020-12-21     김정기 기자
진천상고 김원묵 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합격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상업고등학교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김원묵)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사업 일환으로 바리스타 1,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해 한국관광식음료협회에 주관하는 시험에 응시, 10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천상고는 지난 9월 바리스타 1급 과정에 5명, 2급 과정에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기본 수업은 본교 카페동아리실에서 내실 있게 이뤄졌고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수업은 청주시에 있는 EMB 커피학원 소속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았다.

학생들은 특기·적성을 함양하기 위해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성실히 연습하는 등 코로나도 꺾을 수 없는 진로에 대한 열정 꽃을 피워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원묵 교장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자세를 기를 수 있다면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많은 학생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