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신년화두 ‘극난대망’

“코로나19 어려움 극복하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가자”

2020-12-23     신민하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신년화두로 ‘극난대망(克難大望)’을 발표했다.

극난대망(克難大望)은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다.

올해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물론 도민의 민생과 안전까지 위협받는 전대미문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비대면·디지털 경제 가속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사회 전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된다.

이시종 지사는 “올해 내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도민들이 일상의 큰 불편과 경제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새해에는 164만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침체한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축) 개발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대내외적인 대변화의 물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큰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의회 직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 신년 화두를 ‘가치가자’(可致訶諮)로 정했다고 전했다.

가치가자는 옳은 것은 함께하고 꾸짖을 것은 묻는다는 뜻이다.

박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도민을 대표해 옮은 것은 함께 하고, 꾸짖을 것은 묻는다는 한자의 의미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회와 도민이 같이 가자는 한글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