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휘발윳값 평균 1430원선 돌파

7주 연속 상승... 대전 1436원

2021-01-10     김용배 기자
10일 현재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리터당 평균 1430원 선을 넘어섰다. (사진=김용배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새해 들어서도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리터당 평균 1430원 선을 넘어섰다.

특히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더 상승 할 전망이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430.1원으로 전주대비 16.7원 올랐다.

경유도 16.7원 오른 리터당 1230.9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리터당 853.9원으로 전주대비 10.8원 상승했다.

10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436원, 최저가는 1364원(퍼스트오일주유소)이다. 또 경윳값은 평균 1236원, 최저가는 1164원을 보였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435원, 최저가는 1370원(세종중앙농협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239원, 최저가는 1170원으로 나타났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432원(최저가 1345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439원(최저가 1339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392.4원으로 가장 샀고, GS칼텍스가 1439.8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0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5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1411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19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백만 배럴 감소, 사우디 2~3월 추가 감산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