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 국비확보 ‘총력전’

10일 기획재정부 방문…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요청

2011-08-10     뉴스관리자 기자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을 내세운 진태구 태안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신규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진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0일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기획재정부를 방문, 태안군의 당면현황과 국비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진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4개과에 방문해 △유류피해 암검진사업 및 건강검진센터 설치 3억원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14억원 △기업도시 다목적 문화체육센터 조성 10억원 △유류피해극복전시관 건립 10억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진 군수는 유류피해 암검진사업 및 건강검진센터 설치를 위해 복지예산과를 방문 “유류유출사고 당시 원유에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주민의 건강영향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고 당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우리 군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계절 모두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휴양지 조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태안해변길 조성 20억원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7억원 △동문리 비위생매립지 정비 7억원 △반계리 하수관거 정비 25억원 △고남 마을하수도 설치 15억원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진태구 태안군수가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행정안전부, 국회 등을 방문하고 지난 7월 22일 김황식 총리 방문시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데 이어 추진된 것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국비확보를 통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역에 당면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자체 재원인 군비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9월말 정부 예산안 확정 단계와 10월~12월 국회 예산안 심의단계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