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선포

2021-01-18     신동렬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8일 올해를 '사랑중심 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8일 올해를 '사랑중심 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미래교육 포럼은 ‘주도성이 성장하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북교육정보원에서 열린 미래교육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시민성을 실천하고, 협력적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 확산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미래사회에 걸맞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진할 미래교육 5대 전략으로 ▲ 민주학교 실현 ▲ 주도적 배움을 위한 혁신교육 질적 심화 ▲ 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 ▲ 교육격차 해소 ▲ 교육과정 분권화를 위한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내놓았다.

또 ▲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운영 ▲ 학생 배움중심 교육공간 구축 ▲ 디지털 시민성 강화 ▲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4대 혁신 과제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미래를 열어갈 중심에는 사람이 함께한다”며 “충북교육청이 2021년 화두로 정한 승풍파랑(사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자세로 올해를 사람중심 미래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김성천 교원대 교수, 김현섭 수업디자인 연구소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김진숙 박사, 김아미 시청자미디어재단 연구위원이 참석해 '주도성이 성장하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이 이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충북 미래교육 설계도는 시스템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변화와 각종 시스템,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이라며“누구보다도 발빠른 계획과 실천으로 교육 전반에 걸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