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 김동영 제천시지부장, 농촌 부가가치 높은 동남아 채소 재배장 찾아…결혼이민자 위로

2021-01-31     조경현 기자
농협 김동영 제천시지부장(왼쪽)이 제천 관내 동남아 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재배장을 둘러본 뒤 농장 주인 부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협 제천시지부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농협 제천시지부 김동영 지부장이 관내 동남아 채소 재배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결혼이민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김 지부장은 지난 2011년 결혼과 함께 제천시 봉양읍 일원에서 동남아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연도경(한국명)씨를 만나 "생산된 농산물은 최종 유통단계까지 꼼꼼한 관리를 통해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양질을 농산물을 공급,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채소 관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캄보디아 출신인 연 씨는 부농의 꿈을 키우며 약 250여 평의 하우스에 레몬글라스, 고수. 공심채 등 20여 종의 동남아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부부는 작년부터 이 같은 사실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주문 요청이 쇄도해 연 7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최근 동남아 지역 근로자 및 결혼 이민자가 늘어남에 따라 부부는 재배면적을 350여 평을 확대하고 재배 품종도 30여 종으로 다양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