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음식포장"... 소상공인 돕고, 가족화합 도모

음성군 전 직원, 화분 1개 구매도 권장

2021-02-01     지홍원 기자
음성군 박대식 혁신전략실장이 음식 포장해가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매주 수요일은 퇴근길에 음식을 포장해 가족들과 함께 먹어요."

음성군 혁신전략실 전 직원들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퇴근길에 음식 포장해가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해 혁신전략실이 매주 수요일 음식 포장해 가기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 1명당 1개씩 화분 구매를 추진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 관내 소상공인 돕기를 위한 지역 상권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기업체 등 업무관련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음성장터를 활용한 농축산물 판매를 적극 홍보하고, 추후 유관기관의 방문 시 관내 농특산물을 구입해 기념품으로 전할 계획이다.

박대식 군 혁신전략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농가들을 돕기 위한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기로 했다”며 “군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