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 아름다운 기부... 지역사회 '훈훈'

이·취임식 대신 후원물품 모아 140여가구에 온정 나눔

2021-02-04     지홍원 기자
왼쪽부터 김상희 수석부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우숙 회장.(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이하 한여농)의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여농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정됐던 제13대(회장 김미자)·제14대(회장 신우숙)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소했다.

또한 이·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후원물품을 모아 꾸러미를 제작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한여농 회원들의 성원 속에 40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물품이 모였으며, 한여농은 4일부터 괴산군 관내 소외계층 14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여농은 김장 나눔 행사, 한지마스크 제작·기부,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을 전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2년 동안 한여농을 이끌며 괴산군 농업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김미자 전(前) 회장에게 이차영 괴산군수가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