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통 민속제 봉행마을 85곳 지원

2021-02-08     최태숙 기자
청양군이 전통 민속제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마을 85곳을 선정, 제수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청양군 제공)
[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청양군이 전통 민속제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마을 85곳을 선정, 제수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접견실에서 마을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신청 접수된 88개 마을 가운데 85곳을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세 마을이 늘었다.

위원들은 각 마을에서 신청한 산신제, 장승제, 우물제, 노신제, 동화제 등에 대해 논의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3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규모는 마을단위 40만원, 자연부락단위 30만원이다.군 관계자는 “마을제와 공동체 문화의 명맥을 지켜가기 위해 올해 지원 마을을 확대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안전하고 조촐하게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