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판매 1위 쌀 ‘미황’,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2021-02-21     이성엽 기자
GS홈쇼핑에 '미황'쌀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이성엽 기자 = 예산군의 대표 쌀 브랜드인 ‘미황’이 지난해만 TV홈쇼핑을 통해 13회 판매되면서 90억6000만원의 수익을 기록, 농협부문 1위를 달성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쌀의 황제라는 뜻인 ‘미황’은 예산군의 고품질 쌀로 삽교평야의 기름진 땅에서 재배된 삼광벼를 원료로 주문과 동시에 즉시 가공, 배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황 쌀은 홈쇼핑 전문 판매채널인 홈앤쇼핑에서 66억8000만원, GS홈쇼핑에서 18억5000만원, 공영홈쇼핑에서 5억3000만원의 판매액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홈쇼핑 방송 중 완판은 물론 구매 요청 쇄도로 직원들이 야간작업까지 하면서 구매물량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미황 쌀을 생산하는 예산농협통합RPC는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을 획득해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김경수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 예산 쌀 미황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의 홈쇼핑 판매를 통해 미황이 대한민국 명품 쌀 지위를 공고히 하도록 품질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품질 청결미를 생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