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부생 전원에게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2021-02-23     백대현 기자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전경
작년 9월 1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이후 두 번째
2020학년도에만 코로나19 관련 장학금 약 13억 8천여만 원 지급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건양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학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9월 학부생 7,2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7억2000여만 원을 지급한 1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이후 두 번째 지급이다.

이번 2차 특별장학금 수혜대상 학부생은 약 4500명으로 건양대는 이달 내 재학생들의 계좌를 통해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단, 2021학년도 1학기 휴학생은 제외된다.

건양대는 올 1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녀를 지원하고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약 3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과 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건양가족 한아름장학금’을 통해 630명의 재학생에게 약 1억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학년도에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약 13억8000여만 원의 장학금 등으로 지급하는 결과를 낳았다.

건양대 이철성 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재학생 및 학부모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2차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속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