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을"…민관정 간담회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지선 최종 반영을 위한 대응방안 등 논의

2021-02-24     신민하 기자
충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 철도사업의 반영을 위한 민·관·정 간담회를 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 철도사업의 반영을 위한 민·관·정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장, 이장섭·임호선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유철웅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 지자체·정치권·민간사회단체 관계자 3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가 얼마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서 그동안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과 단체별 참여 방안과 도민의 힘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충북도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음성 감곡에서 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 등의 노선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해당 철도노선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반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공감대와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한 때인 만큼 참석자들이 구심점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해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보탰다.

도 관계자는 “국가철도망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전국 지자체가 각자의 사업 반영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충북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