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순환 골재, 아스콘 사용 예산절감

2021-03-06     최태숙 기자
생산된 순환골재 모습 (사진=청양군 제공)

[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청양군이 각종 토목·건축 공사에 순환골재와 순환아스콘을 사용하면서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순환골재는 폐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정을 재탄생시킨 골재를 말한다.

군은 품질기준에 맞춰 모래에서부터 100mm 굵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해 일정규모 이상 사업추진 시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순환골재는 특히 예산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천연골재 1㎥당 단가가 2만3500원인데 비해 순환골재는 1만2400원에 불과해 52%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순환아스콘을 사용할 경우에도 1톤당 6880~7200원(11~13%)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도로·농로 포장에 사용되는 골재와 아스콘의 40%를 순환제품으로 적용, 연간 1억300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