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신축 별관 13일 완공, 숨통 트일듯

1개국 3개과 이전

2021-03-07     정용운 기자
오는 13일 완공하는 유성구청 서 별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정용운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비좁은 대전 유성구청 밀집도가 다소 해소돼 행정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성구청사 서 별관이 오는 13일 완공해 1개 국과 3개 과가 해당 신축동으로 이전하기 떄문이다.

지난 1992년 건립된 구청사는 늘어난 행정수요에 비해 부족한 사무공간으로 주민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구는 변화된 행정 서비스에 부응하고 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59억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신축 별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519.1㎡ 규모로 2019년 설계 공모를 시작해 작년 2월 착공했다.

해당 별관으로 생활환경국, 문화관광·미래전략·세원관리과 등과 본관 1층에 있던 카페가 자리를 옮긴다.

본관과 연결통로 등을 통해 이동이 용이하게 건축돼 이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청사 내 업무 연계성을 확보했다.

구는 별관 신축에 따른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사무공간 재배치 및 근무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청사 본관 북측과 기존 북 별관은 실·과 배치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국별 같은 공간으로 사무실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석면철거, 수·도장, 냉난방기 교체, 전기 공사 등 노후사무실 근무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들은 이달까지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오는 8월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공간 부족과 근무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