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 19 확진자 철저한 역학조사에 전력…공공기관에 이어 장례식장 등에도 안심콜 확대 운영

2021-03-24     조경현 기자
제천시 안심콜 홍보물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만약에 있을 확진자 추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방문자가 휴대전화로 지정된 고유 전화번호(080-207-XXXX)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4주 후 삭제되는 서비스다.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역학 조사 시 확진자의 추적용으로만 사용되며 통화료는 시에서 전액 지급해 방문자나 사업주의 부담이 전혀 없다.

시는 지난해 11월 제천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안심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추가 확진자의 원활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식품접객업소, 공중위생관리, 장례식장 등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제천시 정보통신과 나기범 정보통신팀장은 "시는 보건소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식품접객업소, 공중위생관리, 장례식장 등)을 추천받아 안심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그동안 수기 출입 명부의 작성 방식을 두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 및 부실 기재로 인한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의 도입으로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