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강경발효젓갈 축제준비 순항

논산시, 1차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사전 점검 등 실시

2011-09-07     충청신문/문승현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추진위원과 관계공무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추진상황보고,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및 자유토론 등을 통해 최우수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 사전 점검과 대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젓갈축제는 박범신 시낭송회, 국화전시회, 갈대숲 라이브 공연, 젓갈김치 담가가기, 외국인 젓갈 담그기, 강경 등록문화재 탐방, 놀뫼 전통혼례,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행사, 황산벌 세계 액션영화제 등 젓갈의 진정한 풍미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7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젓갈 축제장은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문화공연은 물론 은은한 국화향과 금강변의 갈대숲,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과 볼거리로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강경발효젓갈축제는 7년 연속 국가 지정우수축제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고 말하며 “타 축제와 차별화된 전략, 호응도 높은 프로그램 등 다각적안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강경역에서 축제장까지 도보코스 구간 도로정비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은 축제평가항목 가운데 취약부분으로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안내코너 등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관내 강경문화재, 탑정호, 유교문화자산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축제의 파급효과가 시 전체에 미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7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며 강경의 넉넉한 인심과 훈훈한 정에 추억까지 듬뿍 담아갈 수 있는 가을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