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의 전당, 상생 캠퍼스 합동 기공식

2021-03-28     조경현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예술의 전당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제천 예술의 전당'과 '상생 캠퍼스' 첫삽을 떴다.

제천시는 지난 26일 세명대학교와 함께 제천 예술의 전당 및 상생 캠퍼스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인사말,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제천시와 세명대학교는 1만 7233㎡ 면적의 옛 동명초 부지 내에 ▲제천 예술의 전당(480억원) ▲세명대학교 상생 캠퍼스 건립 사업(108억원) ▲여름 광장 조성 사업(19억6000만원) 등 총 3개 607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로운 도시문화 창조와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4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인 제천 예술의 전당은 용두산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8㎡에 799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전시실, 연습실, 교육실, 공연장,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200면 주차장을 갖출 계획이다.

또 19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여름 광장은 의림지를 형상화한 원형 천연잔디 광장,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세명대가 108억원을 투자하는 상생 캠퍼스는 연면적 3379㎡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

상생 캠퍼스는 학생 커뮤니티 시설, 강의장, 세미나실, 지역혁신센터(RIC)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