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폭탄 설치’ 허위 글에 대피·수색 소동

2021-04-02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충남대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고 경찰과 군, 소방인력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충남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 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남대)도서관 1층에 폭탄을 설치해놨다. 3시반에 터지도록 셋팅해놨다. 장난아니니 진짜 대피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대학 측은 확인하자마자 학생과 직원들을 대피시켰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 소방관계자들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35분경 허위게시글로 판명하고 철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