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아동학대 반복신고 가정 전수점검 추진

2021-04-04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경찰청은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된 55명에 대해 이달 말까지 합동점검팀과 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팀은 경찰과 대전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된다.

가정방문 등 아동 대면확인 점검을 통해 분리조치 필요성과 추가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학대로 의심되는 멍이나 상흔 발견 시 신속히 분리조치 하여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와 합동점검 과정에서 아동학대 행위자의 조사 거부나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고위험 가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진행할 것이다.

송정애 청장은 "반복신고된 아동학대 가정에 대해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더 이상 학대로 인한 아동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아동이 가장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