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사과나무 가로수길,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명품 사과나무 가로수길로 새롭게 조성

2021-04-05     박광춘 기자
충주시가 수명이 다해가는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새롭게 조성한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수명이 다해가는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새롭게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관문에 위치한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1997년 달천사거리-마이웨딩홀 구간(1.6㎞)을 시작으로 2003년 달천사거리-충주역(1.7㎞), 2006년 달천사거리-달신사거리(1.6㎞), 2013년 충주역-금릉교(0.9㎞) 구간까지 총 5.8㎞ 구간으로 조성됐다.

충주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사과의 고장인 충주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외부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충주사과 홍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심은 지 20여 년 동안 충주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 잡아 왔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근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하고 고사목이 발생하거나 통행로를 침범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올해 마이웨딩홀 방면을 시작으로 2023년 이후에는 달천사거리↔충주역 구간에 홍옥 품종을 식재하고 사과나무길 구간별 특색 있는 품종과 수형으로 가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