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공공기관 최초 ‘공공디자이너’ 도입

계획·설계·시공단계 전문가 참여

2021-04-07     한은혜 기자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시설물 계획 수립과 설계 시공단계에 전문가가 참여하는‘공공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농산어촌에서도 고품질의 공공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 기획 및 계획을 전문적으로 총괄·조정·자문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대 총괄디자이너에 장영호 홍익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공공디자인전공 교수,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이 참여한다.

또한 전국 9개도에서 활동 중인 외부전문가와 내부전문인력 40명을 자문단 위원으로 구성해 공공건축 기획이 예정된 사업대상지구 9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김인식 사장은 “농산어촌 공공디자이너 제도를 통해 디자인 품질 개선뿐 아니라 친환경, 비용절감,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