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팽이버섯 잼과 젤리 대추 등 특허 기술이전

팽이버섯, 보은대추 농특산물 활용 가공 특허기술 상품화 나선다

2021-04-13     김석쇠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3일 팽이버섯 잼·젤리와 대추 혼합잼 제조법 특허기술을 지디앤와이㈜와 ㈔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에 이전하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팽이버섯 잼, 젤리와 보은대추 혼합잼 제조법 특허기술에 대해 13일 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지디앤와이㈜’,‘㈔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이전 된 특허는 팽이버섯의 특유한 향을 수증기로 찐 후 분쇄한 원료를 면역력에 좋은 블루베리, 사과 등 지역농산물과 접목으로 잼과 젤리로 상품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항산화성이 우수한 보은대추와 아로니아 혼합 기술인 대추 혼합잼 기술 특허도 함께 이전하였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괴산의‘지디앤와이㈜’는 곡류를 이용한 과자를 제조하는 업체로, 팽이버섯 잼 제조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은군 내북면 동산리소제 ‘㈔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은 농산물을 직접생산해 가공하는 업체로, 자가 생산한 대추와 지역 농산물을 혼합한 대추 혼합잼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특허기술을 현장 적용 후 산업화함으로써 팽이버섯과 대추 등 관련 농산물들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농식품 소비창출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가공 기술개발 등 다각적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렇게 개발된 기술이 현장실용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것 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