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만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순항

2021-05-03     김정식 기자
태안군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희망근로,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태안군민체육관 내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우선 군은 만75세 이상 어르신 9089명 중 접종에 동의한 7525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난 30일 현재 5457명의 접종을 마쳤다.

군은 읍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센터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버스를 임차해 운행하고 있으며 군 공직자들을 분담 지정해 접종 후 3일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순차적 백신 공급 계획에 따라 늦어도 6월까지는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신 수급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