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물길 개선위한 다기능 홍수터 조성 연구 착수

2021-05-12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천관리 일원화에 발맞춰 금강 수변구역과 하천구역을 연계한 다기능 홍수터 조성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기능 홍수터는 홍수가 발생할 때 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구역(홍수터)에 탄소흡수, 수질정화, 수생태복원 등 다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오전 ‘금강 물길 개선을 위한 홍수터 기초조사 착수 보고회’를 청내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금강청은 금강 물길 개선 연구 용역을 통해 홍수터 복원 대상지 기초조사를 비롯해 기존 제방을 허물고 새로운 제방을 축조하거나 기존 제방에 탄소흡수나 수질정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유형별로 나눌 수 있는 다기능 홍수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물관리에 따른 맞춤형 수변구역 및 하천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종선 청장은 “다기능 친환경 홍수터 조성은 금강 하천관리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내년도 하천 업무의 안정적인 이관을 위해 국토교통부 소속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한 업무 공조로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