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관련 시내버스 운행노선 조정

1개 노선 중단·4개 노선 감축...감염 확산 방지 총력

2021-05-16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시내버스 승무 사원의 코로나19 확진과 밀접접촉자 자가격리로 17일부터 관내 5개 노선에 대해 운행 시간 및 배차간격을 조정한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시내버스 승무 사원의 코로나19 확진과 밀접접촉자 자가격리로 17일부터 관내 5개 노선에 대해 운행 시간 및 배차간격을 조정한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승무 사원 A씨는 타 지역 확진자를 접촉,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11~12일 양일간 B2노선 운행에 투입됐다.

다만, 시 보건소 조사 결과 해당 승무 사원과 버스 승객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 버스 승객은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세종 도시교통공사는 해당 승무 사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즉시 확진자와 접촉한 공사직원을 파악해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지시하고 시내버스 전체 차량과 사무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 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추가 확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즉시 업무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시내버스 승무 사원들이 추가 감염 없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정상 운행에 투입되기 전까지 시내버스 운행 시간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시는 노선별로 ▲시범운행 중인 B5 잠정 운행중단 ▲1004번 현행 15분 간격에서 20분 간격으로 ▲신도심 내 201·203·221번은 현행 10분 간격에서 15분으로 조정하고 이외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차량 운행 조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