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방문, 책 읽어드려요”

서산해미도서관, 자원봉사자 주1회 방문 실시

2011-09-20     이낭진 기자

서산해미도서관(관장 한병진)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가정 방문 책 읽어주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현재 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 가정을 매주 1회 방문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어 자연스럽게 한국어도 익히고, 이주여성들에게는 육아 및 가정문제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이주여성인 양준영(해미면 조산리)씨는 다문화 가정 책 읽어주기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 해미도서관에서 중국어 자원봉사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 관장은 “농촌 지역의 특성상 우리 지역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1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다문화 가정 책 읽어주기에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 자원봉사자는 해미도서관(☎ 041-688-0351)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서산/이낭진기자